어제 (16일) 엘에이 피디가 양용씨 총격사건의 현장 상황을 담은 바디캠을 공개한 가운데, 양용씨 유족측은 공개된 바디캠이 경찰의 과잉대응과 미숙한 대처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눈깜짝할 사이, 경찰로부터 여러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양용씨의 모습이 담긴 바디캠이 공개된후 , 양용씨 유족을 대변하는 변호인측은 17일 , 공개된 바디캠이 경찰측의 과잉대응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날 바디캠 영상이 충격적이었다며 , 경찰이 정신질환이 있는 양씨를 안전하게 도와주지 않고 총기를 사용함으로써 더 위험한 상황에 빠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신 질환이 있는 양용씨가 발작상태인 것을 인지하고 현장에 출동했음에도 ,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별 대책없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하기로 선택한 것은 그 상황에서는 잘못된 선택이였다며, 바디캠에서 경찰이 보여준 대응은 미숙했다고 양용씨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인 라이언 케이스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바디캠 영상에서 양용씨가 아파트 문을 열어제낀 경관을 맞딱들였을때 양씨가 당황하고 겁에 질린것이 뚜렷했음에도 바로 무력으로 대응한것은 과했다는 설명입니다

양용씨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인 라이언 케이시 변호사는 이같은 상황에서 총기를 사용하는 것은 과한 처사로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황을 더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당시 누가 인질로 잡힌 것이 아니고 당시 양씨는 가정집안에 혼자 있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은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양씨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과했다는 것입니다

총격을 받은후 양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경관들이 현장 뒷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은 실망스러웠다며 양용씨 사건에 관련된 엘에이 경찰국의 전반적인 대처는 과잉대응,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이날 공개된 바디캠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엘에이 경찰국이 양씨의 사건이후 상황등 이번 사건에 관련된 모든 바디캠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용씨가 총격을 맞은 이후의 상황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총격직후 쓰러진 양씨를 방치하고, 양용씨에게 제대로 된 응급조처를 했는지 여부를 알수 있는 영상은 없었다며 총격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일은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인만큼 이번사건에 관련된 모든 사실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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