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해 유명가수 비욘세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백악관이 공개한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1천655.92달러 상당의 비욘세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수령했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지난해 8월 5일 워싱턴 DC 외곽 페덱스 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비욘세의 월드 투어 콘서트에 공개적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비욘세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욘세가 올해 새 컨트리 앨범을 내고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을 때에도 응원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모교인 하워드대와 플로리다 A&M 대학의 미식축구 경기 티켓도 선물로 받았다고 신고했다. 해당 티켓은 1천890달러 상당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최된 경기 당일 ESPN과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경우 예년과 다른 재산 신고 내역이 없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권의 저서 인세 수입을 포함해 23개 항목의 대통령 월급 이외 수입을 신고했고, 질 바이든 여사는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교편을 잡는 데 따른 수입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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