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최근 메트로 시스템에서 급증하는 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메트로 시스템에 치안인력을 당장 증원배치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지하철역과 버스, 역에 치안인력이 주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루가 멀다라고 이어지는 메트로 시스템이 칼부림등 끔찍한 폭력사건으로 얼룩지면서 대중 교통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16일 메트로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트로 안전방안을 선보였습니다

배스 시장은 메트로 시스템에 즉각 치안 인력을 증원배치하도록 지난 15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에 열리는 메트로 이사회에서 메트로 시스템에 파견되는 일일 안전 요원을 증원 배치하도록 방안도 검토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증원배치되는 치안인력은 메트로 열차나 버스안, 그리고 지하철역안에도 주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 요원은 무장한 경관들은 물론 메트로 시큐리티 가드와 민간인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컨스트럭션 시큐리티 가드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은 이날 공개된 메트로 보안책은 하루 빨리 실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보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지하철과 버스에 치안인력이 배치되는것이냐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트로 시스템에서의 안전을 위해, 메트로 시스템 치안을 담당하는 메트로 시큐리티와 엘에이 경찰국,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 롱비치 경찰국을 총괄하는 통합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근래 들어 일부 지하철 역에서는 와이파이를 비롯해 셀폰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범죄 피해를 입었음에도 제대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며 앞으로 메트로 지하철역안에서도 셀폰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서, 위급한 상황에서 모든 탑승자들이 치안당국에 즉각 연락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스시장과 함께 참석한 메트로 관계자들은 셀폰 서비스를 강화해 주민들의 피해신고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스시장은 기자회견후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 라디오 서울 취재기자가

무임승차하는 홈리스들을 제한하는 방안에 관해서 질문하자 캐런배스 시장은 그것은 현재의 메트로 폭력사태와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어 일반인들의 시각과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배스시장은 지하철안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메트로에 무임승차하는 홈리스, 정신이상자. 마약중독자들에 의해 각종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것이 현실이라 한인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시당국이 문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배스 시장의 이번 조처는 최근 메트로 지하철에서 홈리스 남성이 휘두른 칼에 맞아 60대 이민자 여성이 살해당하고, 칼부림으로 지하철과 버스 운전사들이 잇달아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메트로 시스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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