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의 대학원생 조교, 연구원과 , 포닥등 4만8천명을 대표하는 아카데믹 노조가 파업을 승인했습니다
언제 파업에 돌입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노조측은 UC가 캠퍼스내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잘못 핸들하면서 대학원생이나 학생들, 포닥등 UC에서 일하는 학생이나 연구원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입니다
최근들어서 특히 UCLA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극우 친 이스라엘 그룹간의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노조측은 대학이 극우 친 이스라엘 폭도들이 캠퍼스의 시위캠프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양측 시위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대학원생 티에이나, 연구원, 포닥들도 페퍼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경관들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것이 이번 파업의 배경이 됐습니다
노조의 공동대표이자 UCLA 영문학 박사 과정에 있는 라파엘 자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반전 시위 동안 노조 관계자들이 대학이 직장 여건에 대한 노동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 노동자들의 권리를 챙기지 못한 대학 캠퍼스에서 파업을 단행함으로써 “혼란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어제 저녁 성명에서 조합원들이 친 팔레스타인 반전 시위대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UC의 친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투자사업을 매각하고 반전 시위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려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파업이 UC 모든 캠퍼스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마다 지도층이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이 얼마나 포용했는지를 기준으로 캠퍼스별로 차례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UC의 아카데믹 노조는 지난 2022년말에도 6주동안 파업에 돌입해서 큰폭의 임금 인상을 이뤄내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번 파업은 지난번 파업과는 다릅니다
지난번에는 박봉에 시달리는 대학원생이나 박사과정 학생들의 임금과 베네핏을 개선하기 위한 경제적인 이유로 이뤄진것이고, 이번 파업은 노조가 정치적인 이슈에 개입해서 파워를 행사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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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실은 노조가 근로조건과 관계없는 정치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선례를 만든다면서, 이번 파업에 반발화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학 총장들이 캠퍼스에 쳐친 친팔레스타인 시위캠퍼를 철거하기 위해 폭동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을 불러 거센 비난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UC 노조의 파업 움직임은 친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전국 노동조합중에 가장 두드러진 행동이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도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