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의회가 15일, 시내 퍼블릭 골프장의 티타임 불법 예약과 재판매를 정부 차원에서 단속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시의회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퍼블릭 골프장 티타임 암시장을 퇴출하기 위해, 단속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시내 퍼블릭 골프장 예약 시스템 운영과 관리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보고서를 마련하도록 레크리에이션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엘에이 시 레크리에이션 앤 팍스는 여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LA 시 골프 플레이어 카드로 최대 9일전까지 티타임을 예약할수 있으며 ,카드 없는 일반인은 최대 7일 전에 티타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웃돈을 받고 티타임을 파는것은 금지되 있습니다 .
이번 시의회 조처는 지난 3월, 브로커들이 퍼블릭 골프장 티타임을 무더기로 예약해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해 골퍼들이 티타임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시정부가 제대로 단속을 하지 않는다며 ,골퍼들이 시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것입니다
소송에서 원고들은 엘에이시 레크리에이션 앤 팍스 부서가 빠르게는 지난 해 10월부터 티타임 브로커 행위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일부 한인 브로커들이 LA시 직영 골프장 티타임을 예약해,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면서 티타임 암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바 있습니다 .
LA 출신 티칭 프로이자 2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데이브 핑크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티를 풀어달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 티타임 암시장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면서 최근 엘에이 시는 티타임 브로커들을 막기 위해 시내 퍼블릭 골프장 예약시 1인당 10달러의 디파짓을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