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의 한인 시니어 열명중 여섯명은 빈곤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새 , 미주의 65세 이상 한인 인구는 69퍼센트가 늘어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엘에이 한인회관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KACF) 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 한인 시니어들이 직면한 문제점과 앞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코리안 아메리카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KACF), 사우스 폴 재단, 샌프란시스코 한인재단, 주디스 임 재단이 공동으로 의뢰해 이뤄진것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에 의해 엘에이를 포함해 미주 7군데 지역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10년새 미주의 65세 이상의 한인 노인 인구는 69 퍼센트가 늘었습니다
한인 시니어들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낮은 소득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시니어 10명 중 6명 꼴로 렌트비와 식비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금전적인 부분을 충당하기가 어려운 수준의 빈곤층으로 드러났습니다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의 81 퍼센트는 언어장벽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언어장벽이 있는 시니어들중 46 퍼센트가 저소득층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시니어들의 40 퍼센트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부당국이 제공하는 저소득층 아파트등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기금과 프로그램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린잉 히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 연구 부디렉터는 한인 시니어들의 삶은 매우 어려운 편이며 한인 시니어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점은 한인 시니어들이 생각이상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있으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구축되어야 되는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언어장벽이 있는 한인시니어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통역서비스 확대가 절실한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윤경복 KACF 회장은 지난해부터 엘에이를 포함해 미주에 한인 시니어들이 많은 곳을 돕기 시작했다며 우리의 부모님같은 한인시니어들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사무총장인 신혜원 박사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세분화된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주류사회 데이터는 미주 아시안내의 다양한 하위집단의 데이터를 세분화하지 않음으로서 필요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안 엘에이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미주 한인 시니어층이 정부 서비스를 공평하게 접근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인회에는 실태조사를 듣기위해 30여명의 타운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역시 타운내 시니어들을 위한 제도와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