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서 려운과 호흡

배우 고현정이 새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4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저 작품 들어갑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열린 문 앞에서 대본을 든 채 서성이고 있다.

고현정의 복귀작은 ‘별이 빛나는 밤’이다. 그의 안방극장 복귀는 ‘너를 닮은 사람’ 이후 3년 만이며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 출연한 바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서 고현정은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을 연기한다. 그가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17, ‘잔혹한 인턴’을 연출한 한상재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ENA에서 방송 예정이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안법을 공개하며 외모에 대한 생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따뜻한 물로 얼굴과 목을 적신 뒤 거품으로 문지르고 씻어내며 “저는 얼굴 세안을 하지 않는다. 거의 얼굴 샤워다. 그래서 세수를 할 때 상반신 샤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림프부터 마사지하면서 풀고 샤워하기 전에도 귀를 엄청 만진다. 예열시키고 얼굴이 좀 발그스레해지면 이제 땀 뺀 것 같다 느끼고 얼굴 샤워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현정은 “세안하면서 거울로 자기를 보지 않나. 그러면 얼굴 형상에 갇힐 확률이 높다. ‘내 얼굴이 왜 이렇게 됐지’라며 거울에 너무 가까이 들어가서 자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냥 인상을 보면 되는 것 같다. ‘잡티 같은 걸 다 없애고 싶어’ 그거에 꽂히기 시작하면 절망을 맛보는 걸로 간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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