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에이 메트로 지하철과 버스에서 잇다르는 폭력사태로 주민들의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엘에이 시의회가 10일, 메트로 시스템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10일, 엘에이 시의회가 메트로 시스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를 위한 첫단계인 메트로 시스템 현상황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습니다.

엘에이 시의회는 이날 경찰과 메트로 관계자들로 하여금 엘에이 시의회 공공 안전위원회에 메트로 시스템 현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보고서가 마련되면, 마련된 보고서를 토대로 시의회는 메트로 시스템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메트로의 열차와 버스, 메트로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메트로 시스템에서 폭행이나 강절도등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연령별, 인종별 분포에 대한 통계가 포함됩니다.

메트로 시스템 안전 강화방안을 선보인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이 10일, 시의회 표결에서 지난달 22일, 밤샘 경비원 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메트로 지하철에서 홈리스 남성의 공격을 받고 숨진 66세의 이민자 여성을 예로 들며,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메트로 시스템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마 강조했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메트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불미스런 사건으로 주민들이 대중 교통 시설을 이용하는것을 두려워하는 현상황에서 이대로 메트로를 방치해둬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8년 엘에이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메트로 안전을 하루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메트로 이사회는 2천개 버스에 운전사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사 주변에 대형 플렉시 글래스를 설치하기로 긴급 승인하면서 연내에 플렉시 글래스가 모두 설치됩니다.

메트로 이사회는 또 지하철에서 폭력사건을 저지른 전과자들이 저지르는 폭력범죄 통계를 분석해 , 폭력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메트로 역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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