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표 액션영화 ‘범죄도시4’ 흥행 속에서 충무로 대표 배우들도 이번 달 스릴러 신작으로 찾아옵니다.

강동원과 변요한, 두 배우 모두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배우 강동원이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냉정한 ‘설계사’로 돌아옵니다.

흉기 하나 등장하지 않고도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연출과

어둡고 차가운 이른바 ‘흑미남’ 캐릭터인 강동원의 섬세한 연기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강동원 / 영화배우 :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제일 차갑고 정말 건조한 인물… 제가 (작품에서) 우산 쓴 영화들이 대부분 잘됐었는데, 이번에도 잘됐으면 좋겠고…]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은 ‘관음증’과 ‘관종’을 표현한 비호감 캐릭터로 7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훔쳐보는 걸 즐기는 공인중개사가 SNS 인플루언서 죽음을 목격한 뒤 살인자 누명을 벗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스릴러입니다.

[변요한 / 영화배우 : 이번 작품에서 좀 더 이상하기 위해서 섬세함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더욱더 이상하더라고요. (캐릭터에 대한) 그 도전이 결론적으로는 헛되지 않았다고 저는 믿고 있고요.]

89년생 신예 감독의 데뷔작으로 거침없이 몰아치는 사건 전개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신혜선 / 영화배우 :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스피디 하고, 예상치 못하는 상황들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게…]

톱 배우들이 고군분투한 한국 스릴러 영화가 ‘범죄도시4’에 쏠린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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