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에 도착해 엿새 동안의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 시간 5일 오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서면으로 발표한 입장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지난 60년간 중국과 주요 서방국 관계의 선두에 있었고, 평화로운 공존과 상생 협력의 선례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측에선 가브리엘 아탈 총리가 국빈 방문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공항에 나가 영접했습니다.
시 주석은 7일까지인 프랑스 방문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무역과 경제, 안보 분야를 주제로 회담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 방문을 앞두고 현지 신문 라트리뷘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중국과 상호 호혜를 확보하고 우리 경제 안보 요인들이 고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6일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을 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