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총 한인 인구수(혼혈 포함)가 205만 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발표한 미국내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국내 한인 인구는 총 205만1,572명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계와 인도계, 필리핀계, 베트남계에 이어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이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민족별로 아시안 인구는 중국계가 약 546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계 494만 명, 필리핀계 446만 명, 베트남계 230만 명 등의 순이다.
미국내 아시안 인구는 2022년 기준 2,468만3,008명으로 추산돼 미 전체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은 미국 내 아시안 인구의 약 8.3%, 미 전체 인구의 약 0.61% 수준이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