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는 최근 발생한 몇건의 메트로운전사 폭행사건 이후 안전문제로 인해 오늘(3일) 운전사들이 집단”병가”에 돌입하면서 오늘 메트로 여러 노선에서 지연이 예상됩니다.
영향을 받는 노선은 2, 4, 18, 20, 40, 45, 53, 66, 70, 108, 110, 111, 206, 720호선이 포함될 것이라고 메트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밝혔습니다. 메트로 측은 성명을 통해 버스 운전사들이 조직의 ‘생명선’이라며 전화로 병가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고 합니다.
최근 발생한 운전사 권총 협박등 다양한 형태의 메트로 운전사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운전사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메트로 노조는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 노조는 버스에 탑승한 무장 보안관, 운전자와 대중교통 근로자를 폭행한 사람에 대한 중죄 수준의 기소, 경찰에 총격 사건을 알리는 무음 경보, 운전사 비상탈출구와 및 현금 없는 요금 지불를 통한 요금 징수의무도 없애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벌어지는 일련의 메트로 버스와 지하철의 근무자 폭행사건은 메트로가 가지고있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출발합니다. 마약흡입자, 홈리스, 정신이상자등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하기에 부적합한 사람들을 아무런 여과없이 이용하도록하는 점입니다.
대중교통시설은 말그대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기에 안전과 청결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메트로 직원들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아서 병가를 통한 간접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은 우려할 만한 사안입니다. 메트로 조직의 개혁이 시급한 또하나의 이유입니다.
라디오 서울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