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에 오늘(2일) 새벽,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돼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2백여명을 체포했습니다

UCLA측은 캠퍼스에 친 팔레스타인 시위 캠프를 해산하도록 어제(1일) 저녁 6시경, 명령을 내렸지만, 시위대가 해산 명령을 거부하자 , 시위캠프 철거를 위해 경찰을 불렀습니다

오늘(2일) 새벽 엘에이 피디와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등 3백명의 치안당국 요원들이 유시엘에이 캠퍼스로 출동해, 친 팔레스타인 시위 캠프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오늘 새벽 캠퍼스로 출동한 경찰은 경찰력이 시위대에 숫적으로 열세라고 보고, 백업 경관들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다, 새벽 3시경부터 시위 캠프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체포된 시위학생들은 수백명에 달한다고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전했습니다

연행된 시위대는 오늘 아침 엘에이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아침, 방탄복과 헬멧,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경찰관들은 캠퍼스로 진입해 체계적으로 시위대 바리케이드를 철거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캠프 철거과정에서 신호탄을 발사했고,경찰관이 군중을 향해 고무탄을 쏘는 비디오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에 의해 철거된 시위 캠프 현장은 각종 쓰레기등으로 뒤덮힌데다 유시엘에이 건물이 온통 반전 구호 낙서로 뒤덮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UCLA측의 강경 대응은 지난 화요일밤 친 팔레스타인과 친 이스라엘 시위대 간의 대립이 격렬해지면서, 유혈 폭력사태로 번진 이후에 나왔습니다.

남은 한주일 동안은 대면 수업이 취소됐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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