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변인 “변화 없이는 현 제안 받아들이지 않을 것”
NYT “이, ‘팔 피란민 가자북부 귀환’ 허용키로…걸림돌 일부 완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국제 사회의 중재로 건네받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TV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문서에 대한 입장은 부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지도부는 이스라엘의 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나 휴전이 성사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며 휴전안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라파 지상전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소탕을 위해 라파 침공이 필요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