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놓고 입장 차만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회담이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피난민 140만 명이 몰린 라파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라파 지상전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합의에도 관심이 있지만, 하마스 소탕 목표에 변함이 없다며 라파 공격에 대한 강행 의지를 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포함하는 휴전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중동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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