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가을학기를 앞두고 남가주 곳곳에서 예비 대학생과 재학생을 상대로 장학생 모집이 한창이다.

대형 여성의류업체 ‘엣지마인’의 강창근 회장이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자선단체 ‘강 드림재단’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장학금 접수를 받는다. 강 드림재단은 대학 입학 예정자나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50명을 선발해 고교생의 경우 600달러, 대학 및 대학원생은 1,2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웹사이트(kangdreamfound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은 15일까지 프레즈노에서 샌디에고 사이 남가주 지역 경기여고 동문 자녀 및 한인 학생들을 상대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2024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미국 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20명을 선발해 2,000달러를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은 웹사이트(kyunggialum.wixsite.com/foundation)을 통해 할 수 있다.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호프 장학재단’이 17일까지 호프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2024년도 가을학기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중 6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각 2,500달러씩 총 15만달러 장학금을 지급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LA·오렌지·샌버나디노·샌디에고·샌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 ‘커뮤니티-호프 장학금’ 페이지 (www.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를 참조하면 된다.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도 17일까지 21기 장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원 자격은 현재 뱅크카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자녀로서, 2024년 가을 대학교에 진학 예정인 고교 재학생이다. 선발된 총 20명 장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2만달러 장학금이 지급된다. 뱅크카드서비스 홈페이지(www.navyz.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PCB뱅크(행장 헨리 김)는 22일까지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로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들이다. 30명의 장학생에게 3,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제출 서류는 은행 홈페이지(mypcbbank.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조한욱)는 31일까지 어카운팅, 비즈니스, 경제학을 전공(부전공 포함)하는 남가주 출신 대학 및 대학원생을 상대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력서와 성적표, 3~5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를 이메일(scholarship@kacpa.org)로 보내면 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회장 신한준)은 31일까지 지원을 받아 총 17만 달러의 장학기금으로 3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1년 장학생 30명은 3,000달러, 2024년 대학입학 예정자 중에서 선발된 2명은 매년 1만 달러씩 4년간 총 4만 달러를 받는다. 웹사이트(www.laklc.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성적표, 합격통지서, FAFSA 요약본, 에세이, 부모 세금보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혹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장학재단 ‘OTEFE’는 오는 6월2일까지 제11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 금액은 2,000달러부터 1만5,000달러까지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웹사이트(www.otefe.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장 조현동 대사)의 2024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이 발표됐다. 장학생 신청서 및 모집요강은 주미대사관 한국어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us-ko/index.do)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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