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많고 문제투성이인 메트로 시스템은 왜 안바뀌나?
수많은 사건과 살인이 벌어지고 말도안되는 일들이 벌어져도 바뀌지 않는 메트로는 뭐가 문제일까?
엘에이 메트로의 문제는 무능력, 무책임, 그리고 정치이다. 그중에서 정치가 가장 큰 문제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Metro의 무능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잘못된 관리와 무능의 광범위한 패턴의 일부이고 여기에 빈번한서비스의 삭감과지연, 무절제한 예산낭비와 예산 초과, 기한이끝난 프로젝트 연장도 문제를 더악화시키고 있다.
리더십의 결핍은 조직 전체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며, 결국 서비스 질의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
이런 결과에대한 책임은 1차적으로 Metro의 CEO에게 있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이사회가 비난을 받아야 한다.
이사회는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카운티 감독관을 포함한 지역 선출직 공무원인 비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불행하게도 이들은 Metro를 중요한 공공 자산으로 취급하기보다는 정치적 도구와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 어떤나라와 도시에서도 대중교통같은 인프라의 붕괴는 엄청난 사회문제가되고 국민적인 공분을 받아 책임을 지게된다.
그러나 엘에이메트로는 어떠한 사고에도 눈하나깜짝하지 않는다.
이사회는 반성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다.
엘에이메트로 같은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은 엘에이 카운티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 정부차원에서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위원회를 임명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Metro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 교통 시스템이 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전에 언급한 서울지하철수준의 서비스를 시행하려면 특정한사람들에게 직업을 주기위한 서비스가아닌 능력위주가 되어야 한다.
엘에이 메트로가 이러한 변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신뢰 회복은 요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