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30일 미국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중요 조치들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나는 현 상황에 대해 지극히 걱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리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몇몇 중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면 우리가 어디로 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2025회계연도 예산안에는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3조 달러(약 4천158조원) 줄이기 위한 구상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 부채는 현재 34조 달러(약 4경7천조원)에 달하며, 근래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인 급여 상승 속도가 물가 상승 속도를 뛰어넘고 있어 미국인들 생활이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생활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할 일이 더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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