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시 중동 지역을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이 중동 지역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7일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의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중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휴전을 가로막는 것은 하마스”라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파트너 국가들과 대화에서 최근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이 증가한 상황을 논의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확전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와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 등을 통해 역내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걸프협력회의(GCC) 장관회의에 참석해 역내 안보 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에도 참석해 기후변화 완화와 세계의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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