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택재정국(CalHFA)이 지난 3일부터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이자로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하는 ‘드림 포 올 공유대출 프로그램’(Dream For All Shared Appreciation Loan Program) 신청 접수가 오는 29일 마감된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 구매자 선착순 4,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5만달러, 또는 주택 구매 가격의 20%까지 대출해, 전체 모기지 대출 금액을 낮춰준다. 두 조건 중 적은 액수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액은 15만달러이다.
신청 자격은 가주 첫 주택 구매자이다. 지원자는 지난 7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부모 명의의 집도 없어야 한다. 만약 부모가 사망했다면, 사망 당시 소유한 주택이 없어야 한다. 부부 등 2명 이상이 지원할 경우 신청자 가운데 1명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여야 하며, 1명은 첫 세대 주택 구매자여야 하지만 동일 인물이 아니어도 된다.
지난 3일 시작된 대출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까지 접수받으며, 재정국은 접수된 신청서에서 추첨 방식으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한인사회에서는 연방정부 주택신청 보조단체로 승인을 받은 샬롬센터가 한인들의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신청 전에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필요한 서류를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미리 해야 한다”며 “다운페이먼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어서 잘 활용하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380-3700), www.shalomcenter.net
[미주 한국일보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