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가킹즈 래퍼 주비트레인이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갈등을 겪고 있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측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에 “지난 24일 송파 경찰서에 이하늘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측에 따르면 이하늘은 컴백을 앞두고 주비트레인에게 곡 작업을 도와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주비트레인은 본업도 있기 때문에 이하늘이 소속된 펑키타운과 6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앨범 제작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이하늘은 계약 기간 2개월을 남겨 두고 주비트레인에게 돌연 퇴사를 요구했다. 앞서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이하늘 간의 금전적인 문제를 겪은 것을 인지하게 된 바. 그는 퇴사를 하더라도 펑키타운 대표를 만나 고용계약해지서를 작성하고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하늘이 주비트레인과 펑키타운 대표와 만나는 것을 꺼렸다고 주장했다.

주비트레인은 무단결근을 우려했으나 그렇게 회사를 나오게 됐고,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어떠한 회신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펑키타운 측이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또한 베이스캠프 측은 “이하늘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다녔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마약 관련 음성 판정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비트레인은 지난 4월 25일 SNS를 통해 자진해서 경찰서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진해서 경찰서 방문 후 고소장 접수 및 타 기관을 통해 마약 검사도 받고 음성 판정받았다”며 “담당 형사님께 문의했더니 제 이름으로 고소 들어온 것도 없다더라. 신고하신다던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 조사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펑키타운으로부터 저와 같이 ‘상습적 마약 사범’이라고 협박받았던 현재 소속사 대표에게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베이스캠프 측은 펑키타운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정황만으로는 고소 진행이 불가하다고 해 난항을 겪던 중 최근 주비트레인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하늘의 발언에 대해 업계 관계자의 증언 및 녹취록이 확보되면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펑키타운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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