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 간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 교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3일(한국시간 기준)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안덕근 장관과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장학생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총 3천만달러를 투자해 2천23명 규모의 양국 학생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33개 대학 소속 이공계 대학생 224명을 1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한 학기 기준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미국 114개 대학에서 교환 학생으로 활동하고, 현지 첨단산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2기 장학생 11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 및 각 대학의 국제 부서를 통해 추가 공고가 이뤄진다.

안덕근 장관은 발대식 축사에서 “첨단기술 확보는 국가안보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이는 우수 인재를 통해 가능하다”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경제안보 협력이 절실한 이때 한미 청년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평화의 동맹에서 혁신을 이끄는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0
0
Sha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