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하원이 반유대주의 인식법을 승인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원은 1일 공화당 의원 33명과 민주당 14명이 참여해 발의한 법안을 찬성 320표 대 반대 91표로 통과시킨 뒤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 교육부가 학생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 법규 집행에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연맹의 반유대주의 정의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홀로코스트 추모연맹은 지난 2016년 반유대주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가이드 라인을 채택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대학 내 반유대주의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반대자들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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