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한국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해 용병 모집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한국의 인기 인터넷 커뮤니티에 우크라이나의 한 전투그룹이 모집 공고를 올렸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고에 따르면 지원 가능 연령은 20~35세로 턱걸이 10회와 팔굽혀펴기 50회, 15분 내 3㎞ 달리기 등 체력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 전투 의무병, 드론 운영자, 저격수 등 전문 교육 이력과 외국어나 자동차 운전 능력이 있으면 입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고는 이 우크라이나 군사 업체 계정에 우크라이나어로 게시된 공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15일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년간 한국인 15명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전투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5명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여행 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