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남녀 직원 근속기간 격차는 다소 줄었으나 연봉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작년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352개 사의 남녀 직원 평균 근속연수와 연봉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남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 여성은 8.2년으로 격차는 3.4년이었다가 지난해 남성 11.7년, 여성 8.9년으로 그 격차는 2.8년으로 줄었다.
반면 평균 연봉 2019년에 남성이 8천 419만 원, 여성은 5천 465만 원으로 2천 954만 원 차이에서 지난해 남성 1억 151만 원·여성 6천 993만 원으로 평균 연봉 격차는 3천 158만 원으로 벌어졌다.

리더스 인덱스는 “동일 업종, 동일 기업 내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연봉이 낮은 직무에 분포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으로 남녀 간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업종은 운송, 제약, 통신, IT서비스, 자동차·부품 등이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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