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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 열흘 앞으로… 축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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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부스·공연 준비 ‘착착’ 다양한 체험부스 등 설치

“역대급 한류 축제 기대”
재단 관련 소송 영향 무관

오는 26일 개막하는 LA 한인사회 최대 연례 축제인 LA 한인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타운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장터 부스 분양이 거의 완료됐고 다양한 공연 및 출연진 섭외도 확정되면서 막바지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열리는 제51회 LA 한인축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역대급 한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토요일에는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가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도 나흘간 40만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재단 이사회는 예상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에는 총 291개의 장터부스가 설치되며, 이들 축제 부스는 한국 농수산 엑스포를 필두로, 무역 엑스포, 자동차, 음식, 맥주, 스낵, 푸드 트럭, 체험 등 다양하다.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충북, 충남, 제주도, 강원도, 대구광역시, 도봉구청 등 작년보다 늘어난 한국 지자체들이 참여하며, 무역 엑스포에서도 중소기업중앙회의 생활한복, 한방화장품, 도자기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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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제장에는 포토존, 비어가든, 아동 서비스 관련 정부 기관인 ‘퍼스트 5 캘리포니아’의 부스, 미 육군 전술차량(전시) 등이 들어서고, 한복 입기, 무궁화 전시 및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에 더해 킬라그램, 저스틴 박, 애즈원,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홍경민, 김현정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공연 열기를 더하며 케이팝 경연대회, 실버 패션쇼, 불닭라면 먹기 챌린지 등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 축제 기간 중 한국왕복항공권, 메타VR,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ACH 파킹랏(3325 Wilshire blvd. LA), 에퀴터블 플라자(3435 Wilshire Blvd. LA), 센트럴 플라자(3450 Wilshire Blvd. LA), SP+파킹랏(3600 Wilshire Blvd. LA) 등에 유료 주차할 수 있는데, 이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셔틀이 운영된다.

한편 LA 한인축제를 주관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의 전·현직 이사들 간 소송에서 기존 이사들 제명과 신임 이사들 선임이 무효라는 1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본보 13일자 A1면 보도) 다음 주로 다가온 제51회 한인축제는 이번 1심 판결에 전혀 영향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열리게 된다.

김준배, 최일순 전 이사, 그리고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이원기 변호사는 지난 14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이같은 법원의 결정과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1심 판결에 대한 법원의 최종 주문서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권리 이행은 축제가 끝난 뒤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알렉스 차 현 축제재단 회장도 “축제와 소송은 별개”라며 “소송과 관계없이 제51회 한인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행사가 원활히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재단 이사회를 둘러싼 전·현직 이사들 간 법적 공방은 올해 한인축제 이후로 이이져 장기화될 전망이다. 알렉스 차 회장과 현 축제재단 이사진은 법원의 이같은 판단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하고, 1심 판결 주문 집행정지 신청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의 1심 판결 주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면 현지 이사들은 항소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축제재단 이사직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미주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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