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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힐러리가 간과했던 소도시·농촌 백인 노동자 공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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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달리 ‘집토끼’ 이탈 우려 없어 공화 우세 지역도 공략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기존 지지층을 결집할 뿐만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만한 유권자를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4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두꺼운 대도시뿐만 아니라 민주당 세가 약한 소도시 유권자를 설득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전략은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주 집중한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두드러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TV 토론이 열린 필라델피아뿐만 아니라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존스타운과 백인 노동자 계층이 많은 윌크스-배럴을 방문했다.

또 공화당 우세 지역에 둘러싸인 백인 중심 도시인 피츠버그에서 토론 준비를 하며 며칠을 보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에서 버스 유세를 하면서 보수적인 비버 카운티와 피츠버그 교외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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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달 초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랭커스터 카운티, 농촌인 페이엣 카운티, 대선 풍향계인 이리 카운티와 피츠버그를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는 조지아의 가장 큰 도시인 애틀랜타 외의 지역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했던 것보다 광고비를 더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남부 조지아의 도시 서배너에서 유세했는데 대선 후보가 서배너를 찾은 것은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의 2016년 대선 패배에서 교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원래 민주당을 지지했던 북부 지역에서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 사는 백인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돌아섰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이들 유권자를 소홀히 한 게 패배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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