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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의 사기 혐의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오늘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본격적인 심리 절차를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