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2일) 엘에이 메트로역에서 발생한 살해사건의 용의자는 홈리스로 드러났으며 과거에 엘에이 메트로 역에서 탑승객들에게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을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살해사건은 어제 오전 5시경, 유니버설 시티 B라인역에서 발생했는데, 지하철에서 하차하던 60대 여성 탑승자가 홈리스 남성이 휘두른 칼에 목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살해사건 용의자로 45살의 노숙자인 엘리엇 트라멜 나우덴을 체포했으며, 나우덴은 살인 혐의로 기소돼 현재 2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금돼있습니다.
LAPD에 따르면, 나우덴은 두 개의 작은 부엌칼을 사용해 피해자의 목을 찔렀고 피해여성은 역에서 피를 많이 흘리면서 기차에서 내렸고, 나우덴은 바로 그 직후에 나왔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과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잠시 후 벤추라 블루바드와 바인랜드 애비뉴 근처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나우든과 피해자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사건이 벌어지기전 두사람 사이에 전혀 논쟁이 오가지도 않은것으로 나타나, 묻지마 살해 행각으로 추정됩니다
nbc 방송은 경찰 소식통과 법원기록을 인용해, 용의자가 2018년에 엘에이 메트로 역에서 열차 탑승객들을 공격한 혐의로 유죄확정을 받고 보호관찰에 놓인 상황에서 2019년 7월에 살상 무기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수개월동안에도 여러건의 경범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지난 2월에는 메트로 레드라인역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으나 기소되지는 않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나우덴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 부했습니다.
메트로 열차와 버스에서 최근 폭력사건이 빈발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공포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사진 KT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