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내 핵심 우군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이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펠로시 전 의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을 우방으로 지지해 왔지만 네타냐후의 정책은 끔찍하다며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마스 침공 이후 보인 반응은 최악이라며 네타냐후에게 궁극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사임해야 한다고 저격했습니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네타냐후가 평화를 두려워하는지 평화를 가져올 능력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두 국가 해법의 장애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민주당 내에서는 가자 지구 민간인 희생이 커지자 이스라엘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대계이자 미국 의회 최고위 친 이스라엘 인사로 꼽히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스라엘에 새로운 선거가 필요하다며 네타냐후 총리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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