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적자 해결 없이는 협상 불가” 트럼프 대통령 강경 입장 고수
최대 54% 관세 부과 이어 중국과의 협상 중단 가능성 시사…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산 제품에 최대 54%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양국 간 관세 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중국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있어 “강력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 외에도 희귀 금속 수출 제한 및 특정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실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양국 간 경제적 의존도를 약화시키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향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무역 갈등의 장기화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 경제 성장 둔화, 그리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