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18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1%로, 한 주 전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평균금리가 7%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모기지 금리는 작년 11월 들어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2월 들어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물가 지표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연방준비제도가 기존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 흐름을 지속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대출 금리도 이에 연동해 추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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