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美공장 투자 확대 발표…’인텔 협력 압박 피하기’ 등 거론
관세 폭탄 속 반도체업계 투자 향방 주목…”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TSMC가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원)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미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SMC의 미국 투자 확대
- 웨이저자 TSMC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후 미국에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
- 기존 650억 달러 포함해 총 1,650억 달러(약 240조원) 규모로 확대
- 애리조나 1공장은 현재 4나노 제품 양산 중, 2공장은 2027년 3나노 생산 예정, 3공장은 2027년 말 설비 설치 계획
투자 배경과 의미
-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반도체에 대한 25% 관세 부과 예고에 대응
- 미국 상무장관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온 것”이라고 설명
- 업계에서는 “인텔 협력 압박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경제적 결정”이라는 분석
국내 기업 영향
- 삼성전자(54조원)와 SK하이닉스(5.6조원)는 이미 미국에 대규모 투자 진행 중
- 전문가들은 “TSMC의 미국 내 생산 확대로 국내 기업들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
- 다만 “관세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국내 기업의 추가 투자 결정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
반도체 산업 전망
-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전략적 시장으로, 관세 부과 시 현지 생산 강화가 필요
-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역시 미국 투자 확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
- 하지만 신규 공장 설립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
업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전략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역 공급망 재편에 따라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