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와 이튼 산불 이후 부촌에서 개인 소화전을 구입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불을 계기로 소방서만 믿고 있을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여유가 있는 부촌 홈오너들이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개인 소화전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합니다

일례로 개인 소화전을 갖추고 있던 말리부의 홈오너가 이번 팰리세이드 산불로 대피한후 자신의 집이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것이 개인 소화전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경험담도 실렸습니다     

남가주에서 산불 피해가 최근 수년새 빈발하면서 이처럼 부유한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 개인 소방관이나 개인 소화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이런 것들이 일부 주택들을 화염으로부터 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은 최근 몇 년간 보험사들이 팔리세이즈, 알타데나와 같은 화재 위험 지역에서 수천 건의 보험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미 화재 대비에 적극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퍼시픽 팰리세이드 지역의  수많은 공공 소화전들이 물 저장 탱크가 비어 있어  물이 흐르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서 홈오너들은  기반시설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개인 소화전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 이 달 내내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합니다.

개인 소화전은 평균 1,500달러입니다.

회사의 구매 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근 소화전이  배송된 주소에는 말리부,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스티븐슨 랜치, 샌 클레멘테, 샌디에고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개인 소화전은 합법적이며, 소유자가 유지 관리를 책임집니다. 또한 수영장이나 물탱크와 같은 자체 공급원이든 시립 수도 시스템을 이용하든 사용하는 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가정용 소화전의 외관과 허가에 관한 규정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보도나 다른 공공 장소에 있는 버섯 모양 상단의 낮은 공공 소화전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개인 소화전을 노란색 공공 소화전과 구별하기 위해 빨간색으로 칠해야 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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