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통과된 최저임금 인상 신속법안AB1228은 주 내 최저임금을 상당 수준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저임금 근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일각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 증가와 고용 감소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이 법안은 소비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으나, 인건비 증가로 인한 소기업의 부담이 경제 성장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경제적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분석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기고 있는 반면 업계는 인건비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업체들이 줄을 이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자헛은 지난해 12월에 배달원 천이백명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매장은 아예 배달을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소비자들은 팬데믹 사태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음식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 이번 조치로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패스트푸드 가격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서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는 인건비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지역 매장의 메뉴 가격을 오에서 9퍼센트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한인 식당업주들도 적절한 대응책을 찾기가 힘든 형편이어서 결국은 음식값을 더 인상하는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음식의 양은 적어지고 음식의 가격은 올라가는 일들도 벌어지고있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급속하게 올리는것만이 저임금근로자 문제를 해결하는 답이 될수는 없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업주들이 최저임금인상에 대응하는 가장쉬운 방법은 직원고용 중단 혹은 해고를 통해서 임금지출을 줄이고 인공지능이나 로봇등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은 고용주와 고용인 모두에게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으며 단순히 최저임금인상만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은 대량 해고등의 또다른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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