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사람을 대신해 웹브라우저에서 다양한 업무를 해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웹 브라우저상에서 독립적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미리 보기식으로 공개했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는 우리의 첫 에이전트 중 하나이며, 독립적으로 사용자를 위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용자가 작업을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터는 휴가 계획이나 여행 숙박 및 레스토랑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다음주 뉴욕에 여행을 가는데 숙박을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별도의 전용 브라우저를 열어 예약을 해주는 방식이다.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월 200달러의 구독료를 내는 ‘챗GPT 프로’ 구독자에게 리서치용으로 먼저 제공된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또 현재는 별도 사이트를 통해서만 서비스되며, 장기적으로는 챗GPT 안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