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오전 9시 기준

미국에서 14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던 틱톡(TikTok)이 다시 복구됐지만, 플랫폼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의 매각 또는 금지 기한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후 서비스가 재개됐으나, 주요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의 서비스 제한 등 핵심적인 문제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일부 이용자들은 이미 ‘RedNote’ 등 대체 플랫폼으로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에 대한 매각 명령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입니다.

약 1억 7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앱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틱톡 크리에이터 에밀리 센은 “플랫폼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경제적 불안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바이트댄스의 매각 거부 의사와 대법원의 매각-또는-금지 판결 지지로 인해 틱톡의 미국 내 장기적 운영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미국 소셜 미디어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틱톡의 운명이 미국 소셜 미디어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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