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공약 실현될까 노심초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방정부 개편 계획이 미국 공무원들 사이에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시 연방 공무원들의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교육부 폐지 등 정부 기관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28,000명 이상의 재택근무 공무원들과 230만 명의 민간 연방 공무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정부효율화부(DOGE)를 통해 정부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으로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도 일자리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방 공무원 노조(AFGE)는 트럼프의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AFGE 전국 회장인 에버렛 켈리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는 연방정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공무원들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재단(NSF)의 예수스 소리아노는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있다”며 “2개월 후에도 내가 직업을 가지고 있을지, 아이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의 셰리아 스미스 변호사는 “정치적 변화에 부당하게 영향받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 나라에 모든 면에서 기여하는 미국 시민이 아닌 것처럼 대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계획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많은 연방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직업과 생계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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