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속 후 서부지법 난입한 극렬 지지자들
3시간 만에 진압… 이틀간 86명 체포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후문 인근에서 경찰이 시위 중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려고 하자 지지자들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후문 인근에서 경찰이 시위 중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려고 하자 지지자들이 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했다. 서부지법은 이들의 난동에 쑥대밭으로 변했고, 이 과정이 현장을 중계하던 유튜버들의 라이브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윤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듣자 서부지법 후문 담장을 넘어 법원에 침입했다. 이들은 경찰관에게 빼앗은 방패와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쉈고, 법원 외벽도 파손시켰다.

내려진 출입구 셔터를 훼손해 들어 올리고 난입한 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청사 내 집기와 시설물을 무분별하게 때려 부쉈다. 이러한 과정은 지지자들과 함께 법원 청사로 진입한 극우 유튜버들의 생중계로 고스란히 영상에 남았다.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내부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내부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내부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내부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리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리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리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리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외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외벽을 파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은 기동대 1,400명을 투입해 약 3시간 만에 법원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던 지지자 등 46명을 연행했다. 전날에도 법원을 월담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통제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 등을 받는 40명이 체포돼 지금까지 86명이 체포됐다.

서부지법에 난입한 지지자들이 체포되면서 서부지법 난입을 생중계하던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해당 영상을 지우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극우 유튜버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는 ‘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만 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폭력 행위를 담은 영상과 움짤(움직이는 영상) 등이 급속도로 퍼진 상태다.

경찰은 이러한 법원 폭동 사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다치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서부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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