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이 이전에 보험 갱신을 해지하려 했던 엘에이 산불 피해 지역의 주택 보험 계약자들에게 갱신을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주택 소유자와 임대 주택 소유자, 콘도 HOA가 보유한 보험 계약에 적용됩니다.
보험 갱신이 제공되는 지역은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90272 우편번호 지역에 남아있는 1,626개의 주택 보험 계약 중 약 70%인 1,100건을 포함하며, 해당 지역과 카운티의 다른 지역에서도 수천 건이 더 있습니다.
보험 갱신 오퍼는 지난 1월 7일 화재 발생 시점에 이미 만료된 보험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험국에 따르면, 스테이트팜이 갱신을 거부하려 했던 수천 건의 보험 계약 중 7천6백건 이상이 팰리세이드 산불 구역에 있었습니다.
또 이튼 파이어 피해 지역에 525건, 그리고 다른 지역에도 추가 계약자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스테이트팜은 지난 3월, 약 3만 건의 주택소유자, 임대주택 소유자들의 보험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아파트 소유자에 대한 보험 제공을 중단하고 기존 약 4만2천 건의 계약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습니다.
리카르도 라라 주 보험감독관은 지난주 보험사들에게 팰리세이드와 이튼 산불 피해 구역의 보험 계약 갱신 거부를 중단하도록 촉구한바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