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팰리세이즈(Palisades)와 이튼(Eaton)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3명이며, 약 5,000채의 건물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팰리세이즈 산불은 현재 22,660에이커(약 91.7제곱킬로미터) 규모로 확산되었으며, 진화율은 1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맨더빌 캐년 지역의 주택가를 집어삼켰으며, 브렌트우드와 엔시노, 타잔나 힐스 지역에 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현재 12,000여 건물이 추가 위험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동부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은 14,100에이커(약 57제곱킬로미터) 규모로 번졌으며, 진화율은 15% 수준입니다.

이튼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8명, 팰리세이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기상당국은 토요일에 바람이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예보했으나, 다음 주에는 강풍이 예상되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파사데나에 실종자 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화재로 인해 실종된 친지들의 소재 파악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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