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를 집어삼킨 산불이 9일(현지시간)로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 칼라바사스 북쪽 웨스트힐스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기준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났고 아직 불길을 다 잡지 못한 만큼 피해는 더 불어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JP모건을 인용해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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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화재 현황
- 화재 규모: 13,960에이커(약 56.5km²)로 확대
- 진화율: 0%
- 피해 상황: 약 1,000채의 건물 소실
- 사망자: 최소 10명
이튼 화재는 화요일 알타데나 지역에서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운트 윌슨 지역의 인프라 시설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1][3].
대응 조치
- 주방위군 투입: 도로 통제 및 치안 유지 지원[9]
- 대피령: 알타데나, 파사데나 등 주변 지역 주민 대상 발령 중
- 학교 폐쇄: 글렌데일, 라 카나다, 파사데나 등 교육구 금요일 휴교 결정[1]
- 약탈 방지: 최소 20명 체포,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 시행 예정[9]
뉴섬 주지사는 “약탈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9].
팰리세이즈 화재 상황
- 화재 규모: 19,978에이커(약 80.8km²)로 확대
- 피해 상황: 5,000채 이상의 건물 소실
- 특징: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로 기록[7][9]
기타 소식
- 보험 모라토리엄: 화재 피해 지역 주택소유자 보험 2026년 1월까지 보장[9]
- 소방 항공기 피해: 민간인 드론과 충돌로 소방 비행기 1대 운항 중단[9]
소방당국은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노력 중이나, 가스관 파손, 전선 낙하 등 위험 요소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1].
Citations:
[1] https://www.fire.ca.gov/incidents/2025/1/7/eaton-fire/updates/ffc11339-c101-43d2-a6f7-5a224df02e09
[2] https://signalscv.com/2025/01/2-dead-80000-ordered-to-evacuate-in-los-angeles-as-wildfires-rage/
[3] https://www.cbsnews.com/losangeles/news/eaton-canyon-altadena-brush-fire-strong-winds/
[4] https://www.fire.ca.gov/incidents/2025/1/7/eaton-fire
[5] https://lacounty.gov/2025/01/08/eaton-fire-january-8-2025-morning-update/
[6] https://www.cnn.com/weather/live-news/los-angeles-pacific-palisades-eaton-wildfires-01-08-25/index.html
[7] https://www.cnn.com/weather/live-news/los-angeles-wildfires-palisades-eaton-california-01-09-25-hnk/index.html
[8] https://www.washingtonpost.com/weather/2025/01/08/pacific-palisades-fire-california-wildfire-los-angeles/
[9] https://www.latimes.com/california/story/2025-01-09/even-after-a-two-day-nightmare-l-a-girds-for-more-days-of-fire-weather
[10] https://www.latimes.com/california/story/2025-01-08/fire-weather-fierce-winds-los-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