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사망… ‘줄리엣’으로 스타덤
1960년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배우였던 올리비아 핫세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핫세는 이날 자택에서 73세를 일기로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생을 마감했다. 핫세는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영국으로 이주했다. 1968년 개봉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을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청순하고 조각 같은 외모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