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영화계가 고군분투하면서 할리웃 종사자들을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할리웃 종사자들이 식료품 조달을 위해 푸드벵크를 찾는가 하면 렌트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무직으로 세컨드 잡을 잡아야 하는 일도 쉽게 찾아볼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엘에이의 경제 전망은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뒤흔든 사건들로 인해 흐려졌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로 인해 구조조정이 일어났고 . 그 후 코로나1팬데믹으로 영화 제작이 중단됐데다 지난해 할리웃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이 몇 달간 지속되면서, 영화 스튜디오들은 엘에이를 떠나 타지역에서 촬영하는 것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파업이 끝나자 할리웃 종사자들은 즉각 일터로 복귀하기를 원했지만 파업 종료후에도 일감은 생각만큼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작가조합(WGA) 파업이 시작된 이후,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영화와 음향 녹음 일자리는 15% 감소했습니다..
할리우드의 트렌드를 연구하는 웨스트우드 이코노믹스 앤드 플래닝 어소시에이츠측은 작자와 배우들의 파업을 영화 산업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업이후 노사간 합의로 영화 제작비는 늘어났고 파업으로 영화사 임원들이 영화 제작 비용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면서 , 가주를 떠나 뉴멕시코나 조지아주 같은 다른 지역에서의 더 낮은 비용으로 촬영하는 것을 시험해보게 됐습니다.
다른 촬영지에 비해 LA의 생활비가 급증하면서, LA와 타지역 간의 영화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차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는 영화와 TV 산업이 엘에이 카운티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그 비율은 52%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엘에이에서 고용이 늘어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비디오 게임과 관람 스포츠 경기입니다
이런 흐름을 막기 위해 개빈 뉴섬 주지사와 카렌 배스 엘에이 시장이 지난 10월에 가주 영화산업의 세제 혜택을 연간 7억 5천만 달러로 기존의 세제 혜택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가주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동안 배스 시장은 더 많은 제작을 엘에이에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리더들의 위원회를 설립했고, 도시에서의 촬영에 필요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포함한 지침에도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타주에서도 영화제작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에, 엘에이나 가주로 영화제작을 유치하는데 있어 경쟁이. 심한 상황입니다
일례로 조지아주에서는 리밋이 없는 세금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사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텍스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의 잇점이 영화 제작에 유리하다는 점을 영화사에 어필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2019년 이후에 히트 시리즈인 ‘스트레인저 씽스’의 장면들을 포함해 뉴멕시코주에서 영화를 제작하는데 5억 7천5백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영화사들이 앨버커키에 영화사 스튜디오를 대대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최소 38개 주가 어떤 형태로든 영화제작에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에서 제안된 거액의 세금 공제가 실현된다 하더라도,영화 업계에서는 가주를 떠난 영화제작을 다시 유치하는것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