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가 자국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직후에 이루어진 발표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1][4].

방위비 증액 내용

트로엘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그린란드 방위비 지출 확대 패키지를 발표했다[2][4].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백억 크로네 단위”라고 언급되었다[1]. 현지 매체들은 120억~150억 크로네, 약 15억 달러(2조 1,880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1][4].

증액된 방위비 사용 계획

  • 감시선 2척과 장거리 드론 2대 도입
  • 개 썰매 부대 2곳 증설
  •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북극사령부 병력 확충
  • 민간 공항 중 한 곳을 F-35 전투기 수용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3][4]

배경 및 해석

이 발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3]. 덴마크 측은 이 시기가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하며, 포울센 장관은 “운명의 아이러니”라고 표현했다[3][4].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이 덴마크의 ‘자강 노력’을 압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4]. 덴마크 사관학교의 육군 소령 스텐 키에르고르는 “덴마크가 북극의 군사적 능력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트럼프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4].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국방과 외교 정책을 덴마크에 위임하고 있는 자치령이다[1]. 이번 방위비 증액 결정은 북극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덴마크가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Citations:
[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38179
[2] https://heraldk.com/2024/12/24/%EB%8D%B4%EB%A7%88%ED%81%AC-%E2%80%9C%EA%B7%B8%EB%A6%B0%EB%9E%80%EB%93%9C-%EB%B0%A9%EC%9C%84%EB%B9%84-%EC%A6%9D%EC%95%A1%E2%80%9D%E2%80%A6%ED%8A%B8%EB%9F%BC%ED%94%84-%E2%80%98%EA%B7%B8%EB%A6%B0/
[3] https://news.nate.com/view/20241225n05490
[4] https://www.mk.co.kr/news/world/11202758
[5]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2579937
[6] https://www.yna.co.kr/view/AKR20241225020100009
[7] https://www.ytn.co.kr/_ln/0104_202412251031326768
[8] https://news.nate.com/view/20241225n06782
[9] https://news.zum.com/articles/95351542
[10] https://v.daum.net/v/2024122513150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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