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인간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LA 카운티에서 발견된 H5 조류 독감의 환자는 가축축사에서 일하던 성인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조류독감에 감염된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고 집에서 회복 중입니다.
보건국은 감염자와 가깝게 접촉한 사람과 작업장에서 함께 일하던 다른 근로자들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보호 장비와 테스트 기구, 항바이러스 예방 조치를 취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주 보건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카운티 보건국은 가축과 접촉하지 않는 일반인이 H5 조류독감에 걸릴 확률이 낮고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국은 이번 사건이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면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병든 소나 가금류, 야생 조류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생우유 등 날것 또는 덜 익은 동물성 제품 섭취를 피하며, 애완동물과 집에서 기르는 닭 등의 가금류가 야생 동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인간의 H5 조류 독감 증상에는 눈이 충혈되거나 열이 나고, 기침 또는 호흡 곤란, 근육통이나 몸살, 설사 및 구토 등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