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NS에 조기 사퇴·대권 도전 시사
“아수라판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돼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국민의힘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직 조기 사퇴를 시사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Nomad(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고,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어차피 선출직은 한 때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및 윤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서는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최근 월간조선 인터뷰에서도 “내가 한번 해보고 싶은 건 국가 경영”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대선을 치러 봤고,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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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Tommy, December 22, 2024 @ 7:36 PM Reply

    미친거 아닌가 ? 허긴 윤통보다는 잘할자신이 있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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