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지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정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표결에서 법안은 366-34로 가결됐습니다.
주요 내용:
- 정부 자금 지원 기간을 2025년 3월 14일까지 연장
-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 등 재해 피해자를 위한 1000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 포함
- 농민 경제 지원에 100억 달러 추가 배정
- 농업법 1년 연장
- 노인 원격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이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승인을 기다리게 됩니다.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는 이 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백악관은 통과 시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이 자정 시한 전에 이 법안을 승인하면 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연방 서비스의 중단을 막고 연방 직원들의 휴일 기간 급여 지급을 보장하며, 재해 구호 기금과 농업 지원금의 신속한 배분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