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늘 (18일) 조류 독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조류 독감을 유발하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 정부의 대응을 간소화하고 신속히 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비상 사태 선포는 남가주 농장의 젖소에서 조류 독감 사례가 발견된 후 나온 것입니다.
프레즈노에 본사를 둔 회사인 로 팜 ( Raw Farm) LLC 는 자사 제품인 생유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두 차례 리콜 조처를 했습니다
주지사는 이번 비상사태 선언은 정부 기관이 조류 독감 발병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적 조치로 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스트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중 보건을 더욱 보호하고 농업 산업을 지원하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서는 사람 간 바이러스 확산이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조류 독감의 증상은 충혈된 눈, 기침, 인후통, 콧물 또는 코막힘, 설사, 구토, 근육통 또는 몸살, 두통, 피로, 호흡 곤란, 열병등입니다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2022년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야생 조류 개체군과 2022년 7월 캘리포니아의 야생 조류 개체군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올년 3월 25일, 텍사스와 캔자스의 젖소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보고된 34건의 인간 사례를 포함하여 7개 주에서 61건의 조류 독감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