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가 회계연도가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시 예산을 3억 달러나 초과 지출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엘에이 시 행정관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정부 부서의 법적인 책임에 대한 소송 비용과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시가 어려운 재정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정부가 초과 지출한 예산중 3분의 1은 엘에이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배상금이 늘어난데 따른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엘에이 시는 시정부 책임에 대한 배상금 계정에서 1억 천2백만 달러를 초과 지출했는데, 이는 연간 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시정부의 법적 책임에는 경찰의 권력 남용이나 과실과 관련해 시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제공한 합의금이 포함되는데 , 경찰국과 관련된 배상금이 전체 배상금의 40%를 차지합니다.

또 울퉁불퉁한 시내 보도에서 주민들이 낙상하면서 시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의 합의금도 포함됩니다.

최근 법원에서 시정부를 상대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 대해 합의금 액수를 전반적으로 늘린것이 예산 지출이 초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된 법원 사건들이 이제야 해결되고 있는것도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또 여러 부서에서 초과 지출이 발생했습니다

소방국은 소방대원들과 새 근로 계약으로 인해 무려 9천만 달러가 넘는 초과 지출을 했습니다

소방관들은 기본급이 연간 3% 인상되며 , 2027-28 회계연도까지 총 기본급 인상은 12%에 달합니다.

시 검찰에서는 2천5백만 달러, 경찰국에서는 2천만 달러, 교통국에서는 천4백만 달러의 초과지출이 보고됐습니다

밥 블루멘필드 엘에이 시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엘에이시 서비스 삭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부족을 위해 시 공무원 채용을 늦추는 것에서부터 시정부 각 부서에 적자를 흡수하도록 요청하는 것에 대해 논의중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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